다가오는 추석 연휴, 귀성길을 앞둔 많은 국민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정부가 2025년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전액 면제를 확정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조치로 국민의 교통비 부담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며, 연휴 동안 더 많은 이동과 만남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하이패스, 일반 차로 모두 동일하게 혜택이 적용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면제 기간과 적용 방식, 유의해야 할 조건, 정책 효과와 의의를 차례로 살펴보며, 독자 여러분이 실제 이동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1. 정부 발표와 면제 기간 확정
국토교통부는 2025년 9월 23일 국무회의를 통해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그 핵심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입니다.
- 적용 기간: 2025년 10월 4일(토) 0시 ~ 10월 7일(화) 24시
- 대상 도로: 전국 고속도로(일부 민자도로 제외)
- 대상 차량: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
즉, 귀성길 출발일인 10월 4일부터 귀경이 마무리되는 10월 7일 자정까지 나흘간 전면 면제가 이뤄집니다. 이는 매년 반복적으로 시행돼온 ‘명절 교통비 경감 정책’의 연장선이며, 올해 역시 물가 부담 완화와 서민 생활 안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2. 면제 적용 방식과 이용자 유의사항
하이패스 차량
하이패스를 장착한 차량은 단말기를 켠 상태로 요금소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0원 결제” 처리됩니다. 별도의 조작이나 영수증 확인 절차 없이 바로 면제됩니다.
일반 차로 이용 차량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발급받고, 진출 시 해당 통행권을 제출하면 면제 처리됩니다. 기존과 동일한 방식이지만 결제 금액이 ‘0원’으로 표시됩니다.
경계 시점 진입·진출 차량
- 10월 3일 밤 진입 → 10월 4일 새벽 진출: 면제 적용
- 10월 7일 밤 진입 → 10월 8일 새벽 진출: 역시 면제 적용
즉, 출발·도착 시점 중 하나라도 면제 기간에 포함되면 혜택이 주어집니다.
예외 구간
다만, 일부 민자 고속도로 구간은 통행료 면제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수도권 외곽순환도로 일부 민자 구간 등은 유료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일부 유료도로도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3. 통행료 면제의 기대 효과와 의미
교통비 절감
서울~부산 간 왕복 기준으로 약 4만 원 이상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차량 2대 이상 이동하는 가정이나 장거리 운행이 잦은 귀성객일수록 체감 절감 효과가 큽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
통행료 부담이 줄어들면 귀성뿐 아니라 국내 여행 수요도 증가합니다. 고향 방문객뿐 아니라 관광객이 늘어나 지역 상권, 전통시장, 숙박업계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명절 교통 혼잡 관리
비용 부담이 사라지면 고속도로 이용량은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주요 혼잡 구간에 교통경찰 배치,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임시 갓길 개방 등 혼잡 완화 대책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정책적 의미
추석과 설마다 반복적으로 시행되는 이 정책은 ‘국민 생활 안정 대책’의 상징적 조치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만, 민자도로 형평성 문제와 재정 부담 논란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으며, 향후 제도 지속 여부는 예산 상황과 민간 협약 조율에 달려 있습니다.
4.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한 이용 팁
사전 점검 필수
- 하이패스 단말기 정상 작동 여부 확인
- 차량 정비: 타이어, 브레이크, 엔진 오일 등 안전 점검
- 비상약, 물, 간단한 간식 준비
교통 혼잡 시간 피하기
- 귀성: 연휴 시작일 새벽, 오전 시간 혼잡 예상
- 귀경: 연휴 마지막 날 오후~저녁 집중 정체 예상
실시간 교통 앱,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체 구간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한 이용 팁
민자도로 대체 경로 확인
민자도로 요금이 부과되는 구간은 일반국도로 우회하거나 다른 고속도로 노선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안전 운전 강조
통행료가 면제된다고 해서 과속이나 난폭 운전이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충분한 휴식과 안전거리 확보는 필수입니다.
4.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한 이용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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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기간은 10월 4일 0시부터 10월 7일 24시까지로 확정되었습니다. 하이패스, 일반 차로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며, 일부 민자도로 구간은 예외가 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국민의 교통비 부담은 크게 완화될 전망이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귀성·귀경길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은 교통 혼잡 예상 시간과 안전 운전 수칙을 숙지하고, 보다 여유롭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내야 할 것입니다.